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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0일 비바람을 뚥고 친구들과 캠핑 다녀온 후기를 이제 서야 올립니다.

아침에 비 온다며 상황은 좋지 않았지만 친구들 에게 이미 나는 캠핑음식 한보따리 주문한 

상황이고   캠핑장은 환불이 안되니 그래도 가자고 하였음 비 오는날 캠핑장에서

소주 한잔 마시면 더 좋다고 그 날의 분위기는 무조건 느껴야 한다는 저의 그 한마디만

믿고 갔다 당장 무슨 일이 벌어 질지도 모르고 캠핑음식 먹을 거 

하나만 생각만 하고 기쁜 마음으로  갔는데~!갔는데~!!

그 날 정말 후회 많이 했습니다. 역시 집이 최고 비바람 도 많이 불었지만

갑자기 오후 4시경 눈보라가 불어 오는데 정말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급 갑자기 영화 투모로우가 생각 났음 친구 텐트 위로 눈이 쏟아 지는데 아 오늘 진짜 

날을 환상적으로 잡았다는 생각이  비 오고 바람 불고 그 다음 눈보라냐 ㅠㅠ

정말 이날 이 영상 에서 처럼 딱 저의 심정 이였음 아오~

이러다 오늘 준비해온 캠핑음식 먹을수 있는 거니 하는 생각이  들면서 떠 오르는 한마디

집 나오면 개고생 이라더니  

눈보라 보고 밖에서 먹기로 한 계획을  안으로 철수!!



철수 하고 나니 날이 좋아 져서 

하  지금 뭐 하 자는 거지 

하루 종일 아무 것도 굶어서 바로 캠핑의 꽃  파이어~~ 시작 

장작이 타오르면서 캠핑음식 먹을 생각을 하니 저의 식욕도 같이 파이어~~

오늘 준비한 캠핑음식의 종류는 총 6가지 입니다.


하루 종일 검색 신공으로 리뷰평이 좋은 꼬치 나라에서 

그날의 캠핑음식 최애탬 이된 파인애플베이컨 꼬치   

파인애플을 오랜만에 구워  먹었는데 역시 너무 달콤하고 파인애플의 브로멜라인 성분

때문에 베이컨은 더욱 부드러워 지며 파인애플의 달콤함과 베이컨의 짠맛의 조화는

비바람과 눈보라를 모두 잊게 해주는 맛이었습니다.


팽이베이컨 꼬치도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특히 팽이버섯은 구워 먹었을 때 그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 과 함께 

베이컨의 부드러운 고기맛이 정말 좋았으며 친구 녀석은 이렇게 처음 먹어본다며

너무 맛있다고 좋아했습니다. 


세번째 캠핑음식은 닭다리파 꼬치 도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특히 저 닭다리와 함께 있는 파를 구워 면은 파의 단맛이 느껴져서 더욱더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친구 가 한마디 하더군요 지금 먹는 꼬치에 파를 먹으면서 하는 말이

어렸을 때 파 서리 해서 먹은 게 생각난다면서 정말로 신선한 거 같다고 하는데

그 말 듣 고 꼬치나라 에서 정말로 수작업으로 주문 후 만드신다 걸 느꼈으며

아~ 우리가 그런 나이는 아닌데 하는 생각과 함께 이 자식 어렸을 때

동네에서 도대체 뭘하고 놀았길래 파를 서리 해 먹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네번째 캠핑음식은 항정살 꼬치 

죄송합니다 최애탬 파인애플 베이컨 꼬치와 양고기 먹느라 안 먹었어요 ㅠㅠ


다섯번째 캠핑음식은 6다이닝 이베리코 갈비살 정말 맛있었습니다.

냉동고기라 질겨서 맛이 없을 줄 알았는데 질기지 않고 상당히 부드러웠으며

그 쫄깃한 식감과 고소함이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더욱더 맛있게 드시고

싶은 분들은 구운 파인애플과 함께 드신다면 달콤하며 쫄깃한 식감으로

보다 더 맛있게 고기를 드실수 있습니다. 

다섯번째 캠핑음식은 이베리코 목살 솔직히 이날 목살은 조금 실망 이였습니다.

맛이 없지는 않았는데 앞에 캠핑음식 들 이 너무 맛 있었던 것도 있지만

너무 오래 구웠는지 조금 질겨서 살짝 아쉬웠던 캠핑음식 입니다.


여섯번째 캠핑음식은 양고기 입니다.

이번 캠핑에서 다들 양고기를 꺼려 했었습니다.

다들 먹어보지 않았던 것도 있었지만 양고기에서 냄새가 날꺼라는 선입견 때문에

반대했던 캠핑음식 이었지만 하루 종일 검색 신공을 한 보람을 느끼게 해준 

캠핑음식 중 하나였습니다. 처음 구울 때만 누린네가 났지만 시간이 지나자 

냄새는 전혀 나지 않았으며 후추로만 간을 해서 구워 먹었는데 부드럽고 담백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날의 두 번째 최애탬 이었으며 친구들의 편견을 깨부셔주는

좋은 캠핑음식 이였습니다.    


이날 비가 조금씩 내리면서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건지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모든 음식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특히 양고기는 신의 한수 가 되어

친구들이 다음에는 더 많이 사서 먹자고 할 정도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비를 맞으며 소주를 먹을 때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이날 3명 이서 소주  12명 다 먹었을 정도로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 지금 캠핑음식 순서는 제가 좋았던 순서가 아닌 생각난 순서 입니다. )

저도 정말 우연 찮게 친구와 캠핑갔다가 우중캠핑 을 처음 즐기고 나서

그 분위기를 잊을 수 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도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 왠지 중독 될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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